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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방 만들어내기 [맞춤형 행거] 골든스트릿

향랑기사 2023. 1. 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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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트릿 [맞춤형 행거] 작은 나만의 옷방 만들기

 


항상 가져보고 싶어서 구경만 하던 옷방을 저도 맞춤형 행거로 인해 만들어 봅니다. 생각보다 작은 옷방이라서 많은 걸 맞춤으로 해낼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맞춤 행거로 방을 채우는 건 돈이 많이 드는 일이더라고요! 배송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꽤나 기다렸죠 지역이 경기도라도 서울과 가까운 곳은 아니라서 그런지 배송이 지정이 안 됐던 곳도 꽤 있고 날짜는 지정이 되고 시간은 안 되는 곳도 많고 그랬어요. 그래도 대부분 날짜는 맞춤으로 해주시더라고요. 행거 주문하고서는 행거가 올 때까지 옷정리는 미뤄두고 미뤄뒀습니다.

맞춤형행거


저희는 서랍 있는 걸로 했어요 옷을 다 걸어두기에는 공간이나 옷걸이가 너무 부족합니다. 그러니 자잘한 옷들은 다 넣어주기로 합니다. 기본옷 같은 아이템은 서랍에 차곡차곡 쌓아두는 게 공간을 덜 차지하고 좋겠죠 속옷 넣어두기에도 괜찮습니다. 기사님이 오셔서 설치할 때는 그래도 어느 정도 공간차지를 하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시간이 꽤 걸렸어요. 다른 맞춤형 행거 중에서는 벽에다가 못을 반드시 박아야 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한쪽 벽면에만 행거를 맞출 때였던가 아마 흔들리거나 쓰러질 수 있어서 그렇게 해두는 것 같았는데 그것도 회사마다 재질도 다르고 크기도 달라서 저희는 못을 박을 수는 없으니까! 그렇게 하지 않는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커튼도 약간 선택사항으로 제가 해둔 건데 커튼이 있으면 이제 계절에 안 맞는 옷들 걸어두고 가려도 되고! 무엇보다 고양이 방어용이었어요 저희 애들이 신나서 이곳을 탐방할 걸 생각하면 모든 옷에 고양이 털이 마법처럼 붙어있을 거예요 그걸 다 돌돌이로 없애기에 저의 체력은 저질입니다. 그래서 커튼을 같이 달아줬는데 모든 부분에 커튼을 달자니 옷을 입고 벗는데 너무 불편함이 있을 것 같아 그것도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두꺼운 겨울옷들 털 달려서 고양이 털이랑 합쳐지는 옷들이 걸릴 부분에만 달아줬습니다. 린넨소재로 되어있어요

 

행거전체모습


옆에는 화이트 전신거울이 있기 때문에 꼭 행거랑 같이 세트 같아서 잘 어울려요 바로 이걸 노린 거라고 봐야죠 옷정리가 귀찮아서 옷도 일단 두 개만 일단 걸어져 있네요. 하지만 나중에 채우다 보니까 생각보다 저희가 옷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계절이 다른 옷은 아예 담아 넣어서 보관하기 때문에 그래도 공간이 아주 모자라고 그렇진 않더라고요. 다행이죠. 근데 옷이라는 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늘어나기 마련이니깐요. 아마도 점점 공간이 부족해지고 서랍이 꽉 차게 될 것 같습니다. 역시 행거는 'ㄱ' 모양정도로는 둘러야지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옵션도 굉장히 다양하고 좋았었는데 말이죠.

맞춤형행거_사용사진

그렇게 걸려있는 현재의 모습입니다. 약간 옷방 겸 창고처럼 되어있기는 한데 옷방이 확실합니다! 여름에는 커튼 쳐놓고 지냈는데 겨울이라서 안쪽에 두꺼운 잠바를 꺼내 입다 보니까 이제는 커튼이 열어져 있어요 계절 바뀌면 이제 안에 있는 옷들 꺼내고 여름옷 넣어놓고 해야 하는데 아직도 귀찮아서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 키가 아주 작은 편이라서 위쪽은 옷걸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불가능 한 건 아니기 때문에 이쯤이야 합니다 그런데 아예 그 위에  가방이나 이불 올려놓은 천장 쪽은 접근 불가능입니다. 하지만 거기는 오빠가 가능하니까 괜찮아요! 사진으로 보이다시피 방이 좁아서 작은 행거세트이지만 맨 위쪽에도 공간이 있고 아래쪽도 큰 편이고 맨 왼쪽 아래에도 작고 낮은 박스나 상자를 두면 좋습니다. 조금 너저분한 모습이지만 사용후기를 보여드리려고 찍은 사진이에요.



약간 이것저것 해놓고 보니까 이사가게 되면 다 언제 또 분해해서 챙겨가는지 걱정이네요 포장이사는 안 부르고 싶은데 이제 막 이사 왔는데 이런 걱정을 하는 것도 웃기긴 하죠 그래도 작은 공간이지만 깔끔하고 알차게 잘 채워둔 거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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