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펀딩 거치 가능한 [엑토] 키보드 + 마우스 세트

와디즈 펀딩 엑토 블루투스 키보드 + 마우스 세트

 

맨날 스마트폰으로 블로그 작성도 하고 이것저것 글도 쓰고 하다 보니까 너무 불편함을 느꼈어요. 그래도 블루투스 키보드는 태블릿에나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염려를 안 했었는데 나름 폴드시리즈니까 펼치면 크기가 괜찮을 것 같아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아다니다 보니까 스마트폰에도 키보드랑 마우스 사용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이제야 발견한 게 안타깝습니다. 거기다가 더 좋은 건 위에 거치가 가능해서 휴대폰 세워 놓고 마치 노트북 마냥 사용해서 좋더라고요. 물론 스마트폰을 세워두니 폴드를 펼쳐놔도 작은 느낌이 들어서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를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솟구쳤지만 현재에 만족해 보며 넘어갑니다.

 

와디즈 펀딩 내용으로는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가 세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사실 마우스는 없어도 상관없지만 있으면 더 좋겠다 싶어 이렇게 구매했습니다.

 

이번이 2차 펀딩이었다고 하는데 엑토는 이미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디자인도 마치 옛날 타자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다가 컬러는 파스텔톤으로 너무 예쁩니다. 컬러는 총 5가지로 아이보리, 민트, 핑크, 화이트, 네이비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아이보리랑 민트 중에 고민하다가 민트로 구매했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라서 조금 작은 사이즈인가 했는데 거의 일반 키보드 크기랑 똑같은 크기입니다. 화면에서 봤을 때랑 똑같은 아주 상큼한 컬러에 귀여움 터지는 모습으로 왔고요 숫자키까지 달려있는 풀배열 키보드입니다. 옵션에서 텐키리스와 풀배열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구성품은 키보드랑 건전지 2개 포인트 키캡이 같이 있고요, 마우스랑 리시버, 건전지 1개 그리고 사용설명서까지입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처음 사용해 보는 거라서 연결이 어려울까 봐 걱정했는데 설명서에 굉장히 단순하게 나와있길래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우스까지 동시에 연결해야 하니까 엄청 헷갈리더라고요. 지금은 너무나 익숙하게 사용하지만 이전까지는 블루투스를 여러 개 연결해서 사용해 본 적이 없었어요. 페어링은 총 3대까지 가능합니다. (멀티 페어링 연결방법도 설명서에 아주 간단하게 나와있습니다.)

 

 

키보드 바닥면에 건전지를 먼저 끼워주고서 저는 안드로이드 사용자이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켜고서 설명서를 따라 Fn 버튼과 블루투스그림이 있는 K 버튼을 눌러서 페어링 했는데요 숫자판 위에 파란색 불이 들어오면서 깜빡거리고 페어링 준비가 됩니다. 그때 제 스마트폰에서도 블루투스 연결을 시켜주니까 금방 연결이 됐어요.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결할 때는 Fn + 1을 누르고서 Fn + K으로 연결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Fn + C를 누르게 되면 페어링이 초기화됩니다.저는 스마트폰에만 연결해서 사용하는데요 연결한 뒤에 안드로이드는 Fn + Q를 눌러서 사용자에 맞세 시스템 변환 해줍니다.

 

성능도 좋은데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제 마음에 너무 듭니다. 소음을 줄였다고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보통 자판의 소리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자판소리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마우스를 연결해 줄 때도 아래에 건전지를 먼저 끼워줍니다. 그리고 마우스는 아래 on/off 가 있기 때문에 on으로 버튼을 밀어주고 위에 가운데 버튼을 눌러주면 똑같이 불이 깜빡이고 스마트폰에서 엑토 마우스에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마우스는 윗면에 버튼을 눌러서 3대 기기 연결이 가능합니다.

 

 

 

레드 키캡 말고 아이보리, 핑크, 민트 키캡은 72시간 한정 사은품으로 받은 건데 다른 컬러에 키캡이라 너무 예쁘죠. 현재 전부 다 교체해 줬습니다 특별한 포인트 컬러 키캡입니다.

 

키보드 커버를 하나 구입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다 보니까 거실테이블에 올려놓고 사용하는데 집에 고양이 때문에 털이 날아다니면서 저의 소중한 키보드에 안착하기 때문에 강렬한 공기를 내뱉어 제거합니다. 키가 눌리는 느낌도 좋고요 튼튼합니다. 사용 내내 블루투스가 끊기거나 한 적 없습니다. 거기다 리시버를 이용해서 10m까지 무선지원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마치 진짜 타자기처럼 있는 옆에 다이얼 부분은 돌릴 수가 있는데 돌리게 되면 아래 키보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받침대가 나오게 됩니다. 저는 항상 펼쳐서 사용 중이에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거치하는 부분이 화면의 아랫부분을 너무 많이 가리게 된다면 많은 불편함이 있을 거고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에는 그런 후기가 꽤 있더라고요. 그런데 아예 안 가릴 수는 당연히 없겠지만 정면으로 일직선모양이 되게 있는 것이 아니라 노트북처럼 조금 누워서 거치하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는 제가 흥분해서 키보드세트만 사고 마우스패드를 구매하지 않아 아무거나 대고서는 사용하다가 없어도 잘만 되는 것 같아 일단은 그냥 사용 중인데 조만간 하나 귀여운 걸로 살까 합니다. 퇴근하고 온 오빠가 제 키보드를 보고는 엄청 예쁘게 생겼다고 했어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영화를 볼 때 사용해도 좋고 아직 침실까지 가져가본 적은 없으나 침실에 가져가서 누워서 써도 될 것 같습니다. 마우스는 없어도 될 줄 알았지만 사용하다 보니 지금은 모든 버튼을 마우스로 누르게 됐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문서작성하거나 할 때 거실에서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