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와인오프너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코르크 마개 제거
예전에 선물 받았던 와인오프너인데 와인을 자주 먹지도 않고 사실 먹을 줄도 잘 몰라서 구석에 처박아두다가 이제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간편하고 쉬워서 이거 쓰려면 와인 더 자주 사먹어야겠다 싶을 정도네요.
다 오픈 시켜주겠다는 박스 광고!
사실 요즘 와인 중에는 코르크마개 말고 그냥 돌려서 여는 방식도 많아서 쓸 일이 더 없지 않았나 싶은데 예전에 제가 와인오프너 없을 때 젓가락으로 열려다 대실패 한 경험이 있어서 집에 하나쯤은 있으면 좋다 싶습니다.
구성을 보며 이게 뭘까 대충 훑어봤는데 딱 봐도 저 큰 막대기로 코르크 마개 뽑아내나보다 합니다.
뭐든 잘해내는게 아닌 내가 들고 하려니 자동오프너인데 이걸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와인에 막혀있는 마개에다가 잘 뚫고 들어가게 자리 잡아주고는 위쪽에 검은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럼 위잉위잉 하는 소리와 함께 천천히 돌아가면서 코르크마개를 들어서 가지고 올라와요.
처음에 잘되는 건지 헛도는 건지 했지만 아주 성공적으로 올라오고 빠르게 마개수거했습니다.
처음 써보는 오프너에 열광하며 재밌어했지만 와인이 하나라서 아쉽네요.
물론 다 따버리고 마셔버리기도 어렵겠지만요.
마개 제거 성공!
지난번에는 실패해서 와인안에다 코르크마개 부서져 집어넣고는 먹지도 못했는데 드디어 제대로 와인을 먹어봅니다.
귀여운 와인마개까지 장착해줍니다.
사실 이날 다 마셔버렸기 때문에 쓸 일은 없었지만 꽂아둘 일이 거의 없으니 귀여운 거 구경할 겸 해놨습니다.
남들은 고급지게 마시는 와인인데 우리는 왜 때문인지 그냥 잔에다가 멋들어지게 마시고요.
치킨에다가 먹습니다.
솔직히 치킨에는 콜라인데 와인도 나쁘지 않네요.
제일 무난해 보이고 저렴한 와인 마트에서 사 왔는데 엄청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음료 같은 느낌에 와인이었어요.
다음에 또 와인 구매해서 또 사용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