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 [ 근현대사박물관 ]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기 좋은 곳
파주에 다녀오면서 멀리온김에 좀 더 구경하고 가야지~ 하면서 들른 곳 헤이리 입니다. 여기에는 사실 할수있는거나 체험할 수 있는것도 굉장히 많고 구경할거 먹을거까지 정말 가득한 곳인데요.
저는 다른데서 놀다가 오후4시에서 5시쯤 도착했더니 여기는 마감시간이 빠르더라고요.
혹시 다른 방문하시는 분들 파주 헤이리는 오전에 가서 노는게 좋습니다.
그중에서 저희는 근현대사박물관에 다녀왔어요! 대신 시간이 조금 촉박해서 스피드하게 내부를 구경하고 나왔답니다. 또 저희 커플이 장점이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무언가를 오래구경하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고요.
물론 뭘 보면서 열심히 토론하는건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도 빠르게 보고오면서도 많이 떠들어댔어요.
그리고 저희만 그렇게 촉박한 시간에 간게아니라 그 시간까지도 사람들이 입장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개관시간은 오전9시30분 부터이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관람료도 저렴해서 산책하는 느낌으로다가 소화시키면서 구경하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여기는 입구 바깥쪽입니다.
저희는 바로 앞쪽에 주차장에다가 주차했어요. 저희가 오전에 온게 아니라서 그런지 자리는 아주 널널 했습니다.
들어가기전 헤이리 중심에 있는 매표소인데요.
체험코스부터 다양하게 프로그램이 있는데 시간이 다 지나서 저희는 근현대사박물관만 구경하고 왔어요.
다음에 또 파주에 오게되면 여기를 첫번째로 들러서 조금 더 다양한 구경을 하고싶어요.
내부는 생각보다 크고 돌아다니 좋았습니다.
옛날 세트장 이라는 느낌보다는 검정고무신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옛날 배경의 만화속으로 들어가서 구경하는 느낌!
저는 남자친구랑 같은세대라서 둘 다 잘은 모르지만 어른들이랑 와서 옛날얘기도 같이하면 더 재밌었을거 같네요.
정해진 코스는 이제 헷갈리시면 바닥에 있는 화살표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그럼 화살표대로 순차적인 구경을 다 하실 수있어요. 중간에 계단을 타고올라가기도 하니 생각보다 길고 내부가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어쩜 이렇게 잘 꾸며논건지 위에서 대충 찍어봐도 다른세계에 와있는듯한 느낌이죠
1960~70년대라하면 딱 저희 어머니, 아버지 세대인데요. 저는 제일 왼쪽에 과자는 많이 먹어봤는데 다른 과자는 보지도 못했고 심지어 먹어본 제일 왼쪽과자도 이름조차 잘몰라요...
저희는 많이 신기한 간식이나 문화거리인데 어른들은 추억에 많이 젖으시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옛날 모습의 슈퍼마켓이라고 해야겠죠?
병에든 음료수 현재의 슈퍼나 마트, 편의점과 전혀다른 예전 구멍가게느낌 그것보다 더 옛날의 느낌입니다.
보면서 많이 놀라는 것 중 하나는 더 옛날 모습일거같은데 그렇게 오래되지않은 어머니아버지시대라는게 저는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물론 제나이도 이제 어리지않으니... 곧 있으면 저보다 더 놀랄 사람들이 많겠죠
코스는 길고 중간에는 야외에도 나가게 됩니다. 정말 볼거리가 가득하고 신기한게 많아서 대화하기도 좋아요.
여기는 외부에 있는 헬리콥터 입니다.
흔들거리는 의자에 올라타고싶지만 제몸무게가 쟤네를 이기기때문에 눈으로 열심히 구경
어렸을때 하던 놀이나 인형
사실 전부 어른들 얘기는 아니고 저희 어린시절에도 등장하는게 꽤 있습니다... 저만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지금은 무섭다고 할지모르는 저런인형들 저희집에도 있었죠...
예전에는 이랬구나 저런게있었구나 하면서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사람도 많지않아서 돌아다니기도 좋고 중간중간 사진찍기도 좋아서 추억남기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마감시간이 다되어가서 빠르게 본다고 구경했는데 구경할게 너무많아서 좀 더 걸렸어요 ㅎㅎㅎ
가격보다 더 볼게 많고 재밌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