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렌탈후기] 분홍색상, 냉온수 정수기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렌탈후기 (자가관리)

항상 물을 사 먹다가 이사 오면서 드디어 하게 된 정수기 렌탈! 얼음 정수기로 해야 하나 고민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제품별로 또 브랜드별로 가격차이가 아주 다양하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오래 둘러보고 고심한 결과 코웨이로 하게 됐어요. 처음에 구경하러 이마트에도 가보고 롯데마트도 가보고 그랬는데 온라인에 혜택이나 그런 게 많아서 온라인으로도 구경해 봤어요. 그런데 온라인으로 보게 되면 뭔가 직접보지 못하고 글로만 설명을 보게 되니깐 신뢰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최종적으로는 오프라인구매 하기는 했습니다. 오프라인은 이마트랑 롯데마트로 구경 다녔는데 직원분들이 오셔서 설명해주시는 게 조금 부담스러운 것도 있지만 자세히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정수기 비교하는 데에는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정수기 처음 구매하려고 알아볼 때 정수기는 설치하려면 구멍을 뚫어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전세로 이사 온 저는 그런 게 되는 건가 아니면 다시 쿠팡 같은 데서 물을 대량구매해 먹어야 하는 건가 했었는데! 다행히도 전에 살던 분들이 이미 뚫어 놓으셔서 그 구멍을 쓰기로 했습니다 전 분들도 사용하셨었기 때문에 보통 정수기 놓는 위치인 딱 주방 싱크대 옆 자리에 있어요. 요즘 정수기는 직수가 대세라 해서 저도 직수로 많이 알아봤고요. 가격적인 면도 많이 봤지만 잠금기능도 좀 우선시했습니다. 저희 고양이들 다칠까 봐서요 아직도 너무나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이라 조심해야 하거든요.

온수버튼을 꾹 3초 정도 누르게 되면 잠금기능이 생겨서 그냥 누르게 돼도 온수가 나오지 않아요! 그리고 어플기능도 있어서 보기 좋은데 사실 구매하고 한 번 둘러보다가 이후에는 들어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렌털할 때 자가관리를 할지 방문관리를 할지도 나뉘게 되는데  자가관리 같은 경우 필터가 알아서 배송되어오고 회수해가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서 지금까지 한 3번 정도 필터교체를 제가 했던 거 같은데 원래 제가 귀찮아하는 정도에 귀찮음 빼면 어려운 거 없이 간단했어요 제 생각이지만 방문관리 경우에 둘 다 일하느라 집에 없으면 일정 잡는 게 더 곤란할 듯했거든요 그리고 배송올 때 설명서랑 면봉이나 물티슈 같이 물품을 같이 챙겨주기 때문에 아주 간편합니다. 어렵지 않은데 자가관리로 하면 렌탈료도 더 저렴해지니까 자가관리로 하시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콘 정수기를 찾아볼때 빌트인 같은 것도 인기가 많았었는데 그건 싱크대아래에 장치를 크게 해야 하고 위에는 아주 작은 공간만 차지해서 물을 담으려고 하면 물 나오는 부분이 밖으로 나오는 형식이었는데 볼 때는 가장 좋아 보였는데 그것도 후기 보니까 단점도 꽤 많아서 패스했었습니다. 주방에 사실 이것저것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공간차지하면 곤란한데 싱크대아래쪽은 정말 그럴 여유는 없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요즘에는 아이콘정수기 2가 나왔더라고요 전혀 몰랐지만 검색하다가 발견했네요 색깔이 파스텔 한 게 예쁘고 기능과 편의가 더욱 좋아졌다고 해요!

저는 이번에 렌털기간 끝나고 나면 저는 얼음 정수기로 사려고 합니다. 전에는 몰랐었는데 이제는 괜히 얼음 얼려먹는 게 귀찮아지더라고요 다음에는 반드시 얼음 달린 걸로 사서 빠르게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제조해 먹을 것입니다. 탄산음료 먹을 때도 그렇고 얼음에 먹으면 좋은데 얼리고 얼린 얼음 담아서 모아두는 것도 일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맨날 쿠팡에서 저렴한 물 사다가 먹었는데 배송하시는 분들한테 죄송할 때도 많고 많이 사놓고 먹으면 둘 때 없어서 곤란할 때 많고 그랬죠 이제는 주기적으로 생수 안 사다 먹어도 돼서 편합니다. 근데 정수기가 있어도 물통은 있어야 편할듯해요 많이 해서 벌컥벌컥 바로 마시고 싶을 때도 조그마한 막대로 내려오는 물 기다리기가 싫어질 때 가 있어요 인간의 욕심이란 정말로 끝이 없나 봅니다.

그리고 고양이들 정수기 물은 자주 갈아주는데 생수로 맨날 갈아주고 또 버리고 닦아주고 새로 채우고 했는데 정수물로 가득가득 채워주니까 이건 정말 장점인듯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주방 포인트에 맞게 핑크인 것도 제맘에 들어요 아무 짓도 안 해도 먼지가 쌓이면 닦아줘야 하는 건 귀찮긴 하지만 뜨거운 물도 안 끓이고 이제 컵라면 먹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