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민트에디션 튼튼한 빨래건조대

 

락앤락 민트 빨래건조대 구매후기

 

 

빨래는 왜 그렇게나 하기 귀찮을까요. 세탁기가 열심히 빨아주는데도 불구하고 빨래통에서 세탁기에 집어넣는 것도 세제를 넣고 섬유유연제를 넣는 것도... 아주 간단한데 맨날 미루고 결국에는 몰아서 빨래를 하게 됩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이사오기 전에는 건조대가 없었습니다. 세탁기실 위쪽에 설치되어있는 빨래 걸이를 아시나요? 높이 조절도 되고 꽤 많이 널 수 있게 되어있죠

그런데 키가 작은 저에게는 아무래도 높기도 하고 세탁기실 구석에는 창고처럼 짐도 많이 쌓여있기 때문에 건조대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삶이 행복해진다는 건조기를 살까 고민하다가 우선 건조대를 사용해보기로 하고는 이왕 구매하는 거 예쁘고 튼튼한 건조대를 찾아 구매했습니다.

아무래도 건조대고 크기도 있다 보니까 벽에 기대어서 배송 왔는데 나갔다 들어오다 커다란 택배상자를 보며 저의 건조대를 반겼습니다. 그래서 바깥에서 찍은 사진이죠.

크기는 1570 X 610 X 1000mm 입니다. 접었을 때 크기 9.5 X 62.X 108cm입니다.

색상은 구매사이트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탁한 느낌의 색상이에요. 오히려 강한 느낌에 민트였다면 색이 혼자서 튀었을 텐데 탁하고 연한느낌이라 무난하게 어울립니다.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튼튼한 카본 스틸 소재를 사용해 무거운 빨랫감도 걱정 없습니다.

또한, 8cm의 넓은 살 간격으로 두꺼운 빨래를 널기에도 건조에도 더욱 편리하다고 해요. 전에 건조대가 없어서 비교할 게 없어서 아쉽지만 좁다는 느낌을 받거나 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거실에 주려는 그린 포인트와 분위기도 어울리고 색상이 예뻐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사이트에 나와있는 라인업을 보면 콤팩트 튼튼, 튼튼, 더블 양 날개, 셔츠걸이형 세탁건조대 이렇게 되어있는데 제가 구매한 제품은 콤팩트 튼튼보다 조금 더 튼 일반적인 모양의 튼튼 세탁건조대입니다. 

다른 저렴한 빨래 건조대도 많은 편이지만 이런 디자인에 정말 많이 튼튼하기 때문에 잘 구매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몰아서 하는 편이라서 무게를 견디지 못하면 난감하거든요. 어느 건조대가 그러하듯 너무 무거운 짐을 올려두면 부서질 수 도 있으니 아무리 튼튼하다고 해도 조심하셔야 해요.

작은 여름 이불 빨래를 한 적이 있는데 튼튼한 건 정말 튼튼합니다. 이제 겨울 철인데 두꺼운 솜이불에도 충분히 무난하게 사용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위에 락앤락 빨래건조대 다른 타입으로 구매하시면 셔츠걸이나 구조가 조금 달라서 이불 같은 것 널기에는 다른 타입이 좀 더 좋아 보여요. 저희는 귀찮아서 거의 빨래 건조대를 펼쳐진 상태로 건조대 옷방에 팔 벌리고 서있도록 하기 때문에 빨래 돌리면 금방 널고 걷고를 반복합니다. 그래서 접어두고 어디 보관할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세탁기가 있는 세탁실 안쪽 창고에 다른 짐들과 두면 될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집사들이 빨래를 하던지 청소를 하던지 별로 신경 안 쓰시는 냥이입니다. 귀여워서 같이 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