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귀여운 [자동차 구급상자] 가정용 약상자, 구급함

 

 

룸플러스 자동차 구급상자 구매후기

 

구급상자를 찾던 중 발견한 귀여운 자동차 디자인에 구급상자입니다. 집에 구급상자 없이 그냥 남는 서랍에 약들을 넣어두거나 여기저기 다른 곳에 넣어두거나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마데카솔도 어느새 2-3개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왕 사는 거 귀여운 거! 특이한 거! 하면서 구매했어요. 오빠도 귀엽다고 좋아합니다. 너무 귀엽다고 쓸모없는 걸 사면 오빠한테 혼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면서 양호적인 반응이었습니다.


사이즈는 21 x 32 x 21 cm이고 무게는 1036g입니다. 컬러로는 그레이랑 그린이 있었는데 저희 거실은 그린 컬러 포인트 이기 때문에 그린으로 골랐고요. 사실 그린 색상이 더 예쁜 것도 있습니다. 그린색상이 좀 더 진짜 마치 구급차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예뻐요.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이 장난감같지만 그래도 아주 귀여운 자동차 구급상자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누가 놀라오면 또 자랑하듯이 우리 집 구급차라고 설명해주면 멋지겠죠. 던지면 조금 깨질 것만 같은 이 구급상자는 뾱뾱이로 둘러 쌓여 안전히 배송되어 왔습니다. 

자동차 구급상자 손잡이

손잡이가 있어서 들고 옮기기도 편하고요 잠금장치도 있어서 쉽게 열리거나 하지 않아요. 자동차 구급상자 앞부분에는 유리창 이라고 해야 할까요 앞 뚜껑을 열고 닫는 수납 부분이 있습니다. 바깥에 쉽게 여닫을 수 있는 부분이니 만큼 자주 쓰는 제품을 넣어두면 아주 좋겠습니다. 근데 저는 저 부분이 투명하다 보니까 구급차의 느낌을 없애고 싶지 않아서 거의 안쪽에 넣어두고 사용했었는데 결국에 자주 쓰는 건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넣어지게 되더라고요. 현재는 물건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뚜껑 쪽 아래 서랍이 있는데 위에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 현재 사진으로 추가했습니다. 저 부분도 쉽게 열고 닫는 부분이라 자주 쓰는 물건을 넣으면 좋아요.  생긴 건 장난감 상자 같기도 한데 굉장히 수납공간이 많아서 활용적이고 인테리어 적으로도 귀여움을 상승시켜 줍니다.

구급차의 삐용삐용 사이렌 부분이죠. 위에 빨간색 부분을 돌려보면 또 다른 수납공간이 나오는데 칸이 나눠져 있으니 약을 넣는 칸으로 나누는 듯합니다. 가끔씩 포장상자를 버리고 까지 않은 남은 약을 담아두거나 하면 될 것 같은데 아예 포장 없는 약을 넣기엔 불편하고 위생적으로도 별로일 듯합니다. 저는 사용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 용도 말고도 작은 약들 수납하기 좋죠.

그리거 첫 번째 뚜껑을 열어주면 크게 삼등분되어있는 분류 칸이 나타나고요. 여기는 밴드 같은 걸 넣어두기도 좋고 마데카솔이나 후시딘 같은 크기의 약들 담아두면 좋습니다. 실제로 제가 현재 그렇게 사용중 인 상태죠. 그리고 위에꺼 까지 다 들어내고 나면 이제 제일 큰 공간이 나타납니다. 수납공간이 진짜 다양하기도 하고 너무 많아요!

이 공간에는 붕대나 과산화수소도 들어가고요.. 제가 건강한 탓인지 뭔지 구급상자를 사고서 채우고자 약국을 방문하려 했는데 오빠가 필요할 때마다 사서 채우면 된다고 하여 아직 많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도 응급 구비약은 미리미리 준비해둬야 안심이니 약국에 한 번은 가서 이것저것 사둬야겠습니다. 마치 사이렌을 울리면서 삐뽀삐뽀 할 거 같은 디자인의 자동차 구급상자입니다. 생긴 게 귀엽기도 하고 우리 집에 귀여운 구급상자를 알아주길 바라며 티 날 듯 티 나지 않게 거실에 배치해 둡니다.

 

아주 작은 크기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마치 숨은 그림 찾기 같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는 건 아주 잘 어울린다는 거겠죠. 아주 귀엽고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