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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소품&제품리뷰

[테팔] 파워그릴 포스 구입후기 전기그릴구매

by 향랑기사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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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파워그릴포스 (전기그릴)

 

크리스마스에 오빠랑 집에서 고기파티를 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전기그릴을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생각했는데 이마트에 장 보러 가면서 이마트 내부에 있는 일렉트로마트를 둘러보다가 전기그릴을 드디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아주 크고 비싼 걸로 사고 싶은데 막상 고르려고 하면 자주 쓰게 될지 또 별로 안 좋을지도 모르니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테팔이면 유명한 곳이니까 믿을만하겠지 하면서 둘 다 제일 아는 브랜드인 곳으로 나름 골라봤습니다.

 

테팔_파워그릴포스

박스 안을 열어보게 되면 위에 불판과 아래 받침과 기름통이랑 연결 선이 들어있는데 복잡 한 것 없이 굉장히 단조로운 구성이라 오히려 놀랐습니다. 근데 연결 선은 보자마자 너무 짧아 보이더라고요. 거실에서 먹을 건데 아무래도 집에 기다란 멀티탭이 있는 게 아니라면 중앙에서 먹기는 힘들었을 것 같아요. 저희는 다른 방에서 쓰던 멀티탭 잠깐 빼다가 거실에서 코드 꽂아서 사용했는데 아주 긴 멀티탭은 아니라서 최대한 코드와 가까운 곳에 전기그릴 놓고서 먹었어요. 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선이 이렇게나 짧다니! 전기그릴이라 해서 열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듯하여 고기 준비를 하면서 전원을 미리 켜서 열을 미리 달궈놓았는데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달궈져서 오히려 허겁지겁 고기를 올려서 구워 먹었습니다. 1500W의 강력한 파워라서 그런건지 아주 빨리 구워졌습니다. 거기다가 소고기라서 젓가락이 쉬지않고 움직였어요.

 

전기그릴

그릴 왼쪽에 빨간색 동그라미가 보이실텐데 이게 바로 테팔 열센서입니다. 요리시작 온도를 알려주는 건데요 온도가 전부 올라 고기를 굽는 중이라 보이지는 않지만 처음에는 동그란 열센서에 바깥쪽에 빗금무늬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요리시작이 가능하면 빗금무늬가 사라지면서 요리시작 온도를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고기 같은 건 열이 어느 정도 올라서 치익 소리 내면서 구워 먹어야 제맛이니깐요. 빗금 사라지는 거 보고서 고기 올려 구워 먹으면 간편하고 좋습니다.

 

또 바로아래에는 기름통이 있습니다. 그릴판 자체가 조금 기울어져있는 형태라서 기름통에 기름이 모이기가 좋아요. 근데 저희는 소고기라 그런지 기름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아래 기름통은 크기도 커서 혹시 돼지고기를 먹게되더라도 많이 비우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옆쪽을 보시면 총 5단계로 구성된 다이얼이있습니다. 단계별 추천으로는 1,2단계는 간단히 데우는 요리에 사용하며 2,3단계는 야채나 생선요리에 사용하시고 4,5단계는 고기요리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꼭 필수적인 것은 아니고 추천이니 원하시는 대로 조절해가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전기그릴사용후기

요즘 집 내부에는 화재감지기가 있다 보니까 아무리 전기그릴이라도 완벽하게 연기가 안 날리는 없고 혹시라고 연기가 많이 나서 경보라도 울리게 되면 어쩌나 작은 걱정을 했습니다. 고기 냄새도 빠져나가야 하니까 창문도 조금 열고서 사용했는데 연기가 아예 안나는 건 아니고 거의 안나는 건 맞습니다. 돼지고기를 구워보면 조금 더 정확했을 거 같지만 연기를 거의 볼 수 없었어요. 항상 구매하려고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구매하게 됐네요. 당연히 내돈내산인 제품이고요 더 큰 매장에 가서 좋은 기능이 많은 제품으로 비싸게 사는 것도 좋지만 일렉트로 마트 같은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으니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고기를 좀 더 자주 구워 먹어야겠습니다. 크기도 그렇게 작지 않습니다. 보통 시중에 판매하는 돼지갈비 길이로 따졌을 때 3줄 정도 구우면서 옆에는 사이드 구울 수 있는 정도입니다.

 

구매하자마자 사용해서 그런지 기름기가 별로 없었어서 그랬던지 아니면 고기를 굽기 전에 그래도 기름칠을 한 번쯤 해놓을 걸 그랬나 봅니다. 생각보다 아래 많이 눌어붙었어요. 그래도 테팔 티타늄 코팅 그릴판이라고 했었는데 타거나 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설거지할 때 힘들어질까 먹으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기름통이나 전기그릴에 그릴판은 모두 분리가 가능해서 위에 그릴판만 가져다가 물에 담가놓고서는 설거지를 진행했는데요. 뜨거운 물에 불리고 수세미질을 조금만 해주면 금방 떨어져 나가서 손쉽게 설거지까지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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