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청소, 화장실청소 내가 사용하는 제품리뷰
이지드롭, 생활공작소 변기세정제, 향기롭젤 클리너 총 3가지
이번에 화장실 탈취제를 살까 고민하다가 향기롭젤 클리너 샀습니다. 인터넷에 많이 떠다니던 변기 안에 꽃모양 젤들입니다.
구매한 김에 저희 변기가 풀세트 장착한듯하여 사용하는 3가지 제품리뷰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변기청소용이나 물때제거 유한락스나 기타 제품도 사용하지만 그건 변기 상태가 심각하거나 욕실을 청소 시에 많이 사용하는데 그것들은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이지드롭 (허브향)입니다. 사실 집에는 리필을 여러 개 사둬서 다양한 향이 있는데 향은 다 제맘에 들고 어차피 물에 내리면 향이 남아있거나 그렇지는 않아서 그냥 다채로운 색깔로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맨 처음에는 같이 오는 막대를 하나 같이 구매하게 되는데 이지드롭 봉투 안에는 12개에 두툼한 솜과 세정액이 같이 있습니다. 막대 끝에 끼워주고 변기물을 적셔 안쪽을 닦아주면 안쪽이 깨끗하게 닦입니다. 가만히 놔둬도 물때는 어쩔 수 없다시피 항상 생기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리필을 구매해 변기 안쪽을 청소해 줍니다. 막대기가 변기안쪽에 닿으니 잘 닦아주고 건조해주는 것만 빼면 아주 편리합니다. 고리 같은 거 변기옆에 부착해서 걸어두면 좋아요. 가끔은 이마저도 귀찮을 때가 있긴 합니다.
청소 시에 제일 먼저 저는 이걸로 변기안쪽 닦아줍니다.
두 번째, 생활공작소 변기세정제입니다. 이건 물을 내리면서 파란 세정액이 변기를 깨끗하게 해 준다는 건데요. 사실 저는 변기세정액은 다른 것도 사용해보기는 했는데 아직은 더 만족스러운 걸 못 찾았어요. 사용하기 편리해서 사용 중입니다.
저는 사용방법이 편한 게 제일 좋습니다. 귀찮을 걸 사용하게 되면 결국 안 쓰게 되는 것 같아서 말이죠. 이것도 그냥 여러 개 사서 화장실 서랍에 넣어둡니다. 박스 안에는 총 10개 들어있고 하나씩 개별 포장되어 있습니다. 포장지를 뜯고 변기 뒤쪽 뚜껑을 살짝 열어 던지듯 넣어주고 물을 한 번 내려줍니다. 한 번에 물이 파랗게 물들지 않을 수 있지만 두세 번 하다 보면 아주 진한 파란 물이 됩니다. 세정효과는 사실 시각적으로 파란 거 자체가 좀 더 깔끔해 보이기도 하고 좋은데 물때가 그래도 안쪽에 생기는 듯합니다.
단점은 하나가 너무 빨리 닳을 때가 있고, 애가 서서히 녹아서 내려와야 하는데 뭉쳐서 내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변기안쪽에 파란 물감이 떡져 있는 모습이에요. 더러운 건 아닐 테니 그냥 뒀다가 청소할대 이지드롭으로 문질러 줍니다. 요새는 자꾸 빨리 닳아지고 뭉쳐서 변기안쪽에 보기 싫게 붙을 때가 많기는 해요. 그래서 파란 물이 엄청 진한순간이 지나면 거의 흐린 상태입니다. 처음엔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조금 자주 보입니다.
세 번째, 향기롭젤 클리너 (레몬향)입니다. 이것도 향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사실 고양이가 레몬향 싫어하니까 사지 말까 하다가 자꾸 화장실 변기에 손대려고 하는 거 보면 레몬향으로 사야 하나 싶기도 했습니다. 평소 화장실문은 그냥 닫아놓고 사용해서 일단 하나의 향으로만 구매했는데 다른 무난한 향으로 하얀 거랑 분홍색 살까 싶습니다.
처음에 설명서 안 보고 주사기처럼 사용하면 되겠다 했다가 첫 번째 꽃모양을 잃었습니다. 본능적으로 변기에 안 닿으려는 제 손이 꽃모양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제일 놀랐던 건 향이 아주 강합니다. 며칠 지나니까 조금 약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향이 상큼하니 좋아요 화장실 탈취제 안 사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며칠 더 사용해 보면 향이 사라질 수 도 있으니 지켜봐야겠습니다.
안에는 마치 주사기처럼 노란 젤이 들어있는 통과 밀어 넣는 부분이 있고 뚜껑을 열어 결합시켜 주시면 되겠습니다. 하얀 막대가 밀어주는 역할인데 옆에 오돌토돌하게 튀어나와 있고 노란 주사기 보시면 홈이 있어요. 하나 짜고 돌려서 홈을 맞춰서 다시 짜고 해주는 겁니다. 제가 조절해서 짜는 건 아니에요. 총 12회 분량이 들어있고 나눠서 몇 개씩만 하셔도 됩니다. 저는 처음 짜는 거라 신나서 변기안을 꽃밭으로 만들었고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주사기를 변기 딱 붙이고 밀어주면 광고에서 보던 꽃모양젤이 나타납니다. 그리고서 홈을 돌리고 또 짜주시면 됩니다. 몇개씩 나눠서 하면 향이 오래가서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짜는 게 재밌습니다.
세정효과는 잘은 모르겠지만 보기에 예쁩니다. 향도 좋아요 마음 같아선 색깔별로 짜놓고 싶습니다. 그리고 물 내리다 보면 꽃젤이 흩어져 변기물에 내려가기도 합니다.
저희 집 야옹이가 나가라고 아무리 말해도 냄새도 싫어하면서 구경합니다. 오른쪽이 실패한 첫 번째 꽃젤입니다. 꽃젤은 사용 전 변기안쪽을 닦아줘야 한다고 해서 이지드롭으로 닦아준 뒤에 사용했습니다.
오빠가 대칭을 맞춰서 하지 왜 저렇게 했냐고 뭐라고 했습니다. 신나서 여기저기 하느라 생각도 못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향도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 살아있는데 변기세정제 때문인지 꽃젤이 초록색이 되었습니다. 약간 형광초록색인데 제 마음에는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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