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아스티어W 운동화 구매후기
오빠랑 저는 아디다스 브랜드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지나가다 보이거나 옷 사러 쇼핑몰에 가면 항상 들러서 둘러보고 많이 사기도 하죠. 그래서 9월쯤 스타필드에 놀러 갔다가 신발 살 때가 되기도 하고 신발이 너무 예쁘길래 둘 다 구매했습니다. 스타필드는 옷 구경하기에도 너무 좋고 맛있는 곳도 너무 많은 데 갈 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기가 두려워요. 그리고 가게 되면 홀린 듯이 항상 돈을 쓰고 오는 듯해서 더 두려워지네요.
저희가 원래 쇼핑할 때 오래 고민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맘에 들면 바로 사버리고 아니라면 지나가 버리는데 둘 다 보고 맘에 든 신발을 발견한 것이죠. 같은 테마로 오빠랑 컬러만 다르게 해서 커플로 구매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오빠랑 여태껏 알콩달콩 하면서 커플 아이템을 많이 맞춘 듯 세월에 비하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연애 초기 때의 감정을 되살려보고자 커플아이템 이렇게 종종 사야겠습니다. 물론 일상을 항상 공유하는 사람이라 서프라이즈 선물 같은 건 하기 어렵겠죠..
저희는 사실 취향이 조금 갈리는 편이에요. 그게 또 저는 화려하게 톡톡 튀는 걸 꽤 좋아하는데 오빠는 항상 무난한 컬러에 어두운 색상을 좋아해요. 저도 카키색이나 베이지 컬러같이 따듯한 색감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비비드 한 색도 너무 좋아하거든요. 이 제품은 색상이 다양해서 아주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둘 다 이 디자인이 괜찮다며 다른 색상을 들고 구경했어요.
친환경 재생 소재가 사용된 대담한 스니커즈라고 합니다. 버진 플라스틱 생산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남은 재료 조각과 같은 생산 폐기물, 소비자 사용 후 수거된 생활 폐기물을 가공하여 만든 재활용 원료가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사실 이런 걸 별로 신경 써보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그렇다고 하니 더욱 맘에 드네요.
지금과 다르게 새거라서 아주 하얀 모습입니다. 오빠는 신발을 깨끗하게 쓰는 편인데 제가 조금 막 쓰는 편이에요 금방 더러워지고 찢어지더라고요.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아주 의문스럽습니다. 오빠가 원래 발 사이즈가 270인데 아디다스 W 시리즈 운동화도 270 사이즈로 구매했는지가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네요 신고 출근하러 가서 당장 확인하기도 어려우니 아마도 265 - 275로 추정됩니다.
가지런 한 발모양이 저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양말 또한 귀여운 고양이 양말인데 사진에 잘 나오지 않아 아쉽습니다.
귀여운 디자인이라서 평소에 무난하게 신고 다니기도 좋고요. 어디 놀러 갈 때 캐주얼하게 같이 신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저희처럼 컬러도 예쁘게 잘 나와서 서로 다른 컬러로 해서 커플 운동화로 맞추기에도 너무 좋아요. 보기 좋게 전신사진을 올릴까 했지만 9월에 별로 춥지 않아서 반바지를 입고 있기 때문에 민망할까 하여 사진은 운동화를 중심으로 잘라냈습니다.
사실 오빠는 처음에 같은 디자인에 베이지컬러가 더 강한 운동화를 골랐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랑 같이 흰 바탕으로 하는 게 좋을 듯 해 저의 강한 주장을 이어나가 고르게 되었어요. 이왕이면 저랑 맞춰서 신자고 말이죠. 매장에 있던 아스티어 W 제품은 제가 고른 거랑 오빠가 고민하던 것 두 개였는데요. 어쩌면 저희 다른 걸 못 봤을지도 모릅니다. 다른 컬러도 생각보다 많고 예쁘더라고요.
[아디다스] 아스티어 W (GW9752)
그리고 제거는 화려한 컬러를 선택했어요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의 운동화입니다. 요즘은 이런 색상이 인기가 많기도 하고 따로 계절 타지 않는 느낌이라서 사계절 내내 신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캐주얼하게 다니기 때문에 아주 찰떡이라고 볼 수 있죠!
저는 굳이 따지면 무지개가 가장 좋기 때문에 이런 다채로운 색상이 제일 저에게는 베스트입니다. 물론 단색으로 맞추는 것도 그것만의 매력이 있지만 저는 무지개 같은 다채로움이 좋아요.
참 뒷면은 제가 이번에 눈도 오고 눈도 밟아보고서 느낀 건데 제가 그날 눈을 너무 밟았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많이 미끄러웠어요. 미끄러움을 아무래도 많이 잡아주지는 못하는 듯합니다. 괜찮아요 저에게는 튼튼한 몸과 절 잡아주는 오빠가 있습니다. 사실은 제가 조금 펭귄처럼 걸어서 그럴 수 도 있고요. 요즘 정말 너무 추워져서 몸이 저절로 웅크려지는 것 같아요.
이런 날씨에는 붕어빵과 가까이해야 합니다. 저는 슈크림으로 가까이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제 운동화에는 분홍색 끈을 같이 주시더라고요. 보자마자 아니! 분홍색이라니! 너무 맘에 들어! 했죠. 그래서 좀 더 멋지게 하고 싶은 저의 욕구에 원래 있던 흰 운동화 끈을 풀어서 운동화 한 짝을 분홍색 끈으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바로 이렇게 하라고 같이 딸려 왔겠죠? 물론 여분일 수 있고 많이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것.
그렇게 더 귀여운 아디다스 아스티어 W 커플 운동화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빠랑 제가 발이 통통해서 신발이 약간 커진 기분이 드는 것 같기도 하네요. 참고로 제 신발 사이즈는 230입니다! 약간 제 발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드신다면 약간 비슷하기는 합니다. 역시 신발은 넉넉하게 신어야 하나 봐요. 하지만 모든 신발이 그러하듯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저 열심히 신고 다녀 보겠습니다.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어요. 다음에는 겉옷이나 작은 가방을 같이 맞출까 하는데 저희가 워낙 귀찮음을 많이 느껴서 다음 쇼핑을 가자고는 하는데 언제 갈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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