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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취미&놀기

필리핀 세부여행 4박5일 아침조식뷔페 루프탑 수영장 렉스호텔 묵었던 후기

by 향랑기사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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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다녀온 세부여행 가운데 가이드처럼 꼼꼼히 찾아보며 고생한 친구가 발견한 렉스호텔 친구가 어떠냐고 보내줬는데 깨끗하고 깔끔하고 시설도 맘에 들어서 바로 오케이 했던 곳입니다.

 

 

 

가보니까 사진이랑 같고 오히려 정말 만족스럽고 좋더라고요.

 

 

 

엄청난 규모의 높은 등급의 호텔은 아니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깨끗하고요. 다들 친절하신 분들이라서 좋았습니다.

 

 

 

필리핀여행

 

 

세부에 위치해 있는 호텔인데 투숙객으로 같은 한국분은 못 만났고 외국분들 많이 계시더라고요.

 

 

 

 

로비도 크고 넓고 들어가면 짐을 가지고 들어가 주시며 방에 올려주시기도 하고 도어맨 분들이 문도 다 열어주시고 환영해 주십니다. 문 바로 앞쪽에 작게 재떨이 같은 거 있고 흡연하는 곳이 문 열리면 바로 앞에 있어요. 약간 민망하지만 그곳이 흡연하는 곳이더라고요.

 

그리고 시원한 웰컴티도 한 잔씩 주셨어요. 

 

 

 

 

그리고 체크인을 하면서 여권확인도 하고 보증금으로 1000페소 혹은 100달러씩 내게 됩니다. 체크아웃하실 때 다시 받아가시면 되고요!

 

 

 

필리핀렉스호텔Lex_hotel

 

 

 

 

들어가서 화장실부터 체크합니다. 수건도 넉넉하고요. 깨끗하고 샤워용품도 적당히 있지만 챙겨 왔기 때문에 따로 사용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욕실과 침대 있는 게 서로 애매하게 보일 수 있게 되어있지만 블라인드를 내릴 수 있어서 블라인드 내리고 지냈습니다.

 

 

 

저희는 다른 곳에는 가지 않고 한 곳에서 4박 5일 동안 지냈어요.

 

 

 

 

필리핀세부호텔추천세부호텔

 

 

침대는 두 명이서 충분한 큰 사이즈가 침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명이니까 비좁게 세 명이서 자는 것보단 침대 하나를 더 달라고 했어요. 또 다행히 무료라고 해서 전화로 엑스트라 베드 요청했고 작은 간이침대 같은 거 옆쪽에 설치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가위바위보 위너인 제가 바로 혼자 그 침대에서 잤어요. 생각보다 편하고 괜찮았습니다.

 

 

이 호텔에는 작게 헬스장도 있고 옥상에는 수영장, 루프탑도 있어서 간단하게 술도 마시고 할 수 있다고 해서 구경 다녔습니다.

 

 

필리핀옥상루프탑호텔

 

 

날씨도 맑고 예뻐서 그런지 낮에 올라와봤는데 생각보다 넓고 재밌겠더라고요.

 

 

적당히 물놀이하며 놀기에 좋은 수영장에 테이블도 많아서 간단하게 한 잔 하면서 야경 구경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수영하는 게 다소 민망할 수 있으나 이왕 있는 거 다 즐기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세부_호텔추천

 

 

저희는 구경하러 겸사 온 거 기 때문에 운영 시간이 아니었어요.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적당한 저녁시간에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저녁에 다시 오기로 하고 다시 방으로 내려가 일정을 소화해 봅니다.

 

 

근데 체크인할 때도 그렇고 한국분들이 많이 오시는 곳인지 한국말로 인사도 해주시고 많이 반겨주셨어요.

 

 

로비나 나갔다 들어올 때도 엄청 친절하고 밝게 인사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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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이 되고 노랫소리 들으며 루프탑에 올라가 봤습니다.

 

 

 

세부_호텔루프탑저녁

 

 

올라가니 노래 부르시는 분들 구경하면서 한잔 하시는 분들 계신데 다들 노래를 들어주시고 호응해 주시는 게 신기하고 민망한 게 금방 날아가더라고요. 간단하게 맛있는 칵테일 하나씩 주문하고 감자튀김도 시켜서 먹었습니다.

 

 

 

꽤 다양하게 이것저것 팔기는 하는데 여행 다니며 배를 너무 채우니까 계획 없는 음식을 많이 먹지 못했어요. 아쉽네요. 더 많이 먹어보고 왔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세부_호텔루프탑노래

 

 

저희도 참 당당히 맨 앞자리에 자리해서 술 먹으며 감자 먹다가 옆에 노래 부르시던 분들이 다 부르시고 마이크를 얻어 저희 셋이 한국노래를 열심히 불렀습니다. 호텔 직원분께서 한국노래를 막 찾아서 틀어주시는데 처음에 자막이 한국말인데 영어로 나와서 당황 타다가 한국노래인데 가사를 계속 못 따라 불렀어요.

 

 

강남스타일이나 투애니원 노래를 아시더라고요. 근데 가서 잔잔한 노래도 취향껏 부르다 왔습니다. 막 호응도 계속해주시고 너무 친절하셨어요.

 

 

 

그리고 저희는 4박 5일 내내 아침조식을 포함시켰어요. 왜냐하면 저는 여행 가면 꼭 조식 먹거든요. 이상하죠. 아침을 원래 집에서는 잘 안 먹는데 여행만 가면 아침조식뷔페에 욕심을 냅니다. 첫날에는 투어일정 때문에 못 먹었지만 그다음부터는 아무리 피곤해도 몸을 일으켜 조식에 다녀왔습니다.

 

 

 

세부조식뷔페

 

 

조식뷔페는 로비 정문 맞은편 들어가시면 조식뷔페인데 들어가서 안쪽 카운터에서 저희가 묵고 있는 호텔방 번호를 말하고서 자리는 아무 데나 앉아서 먹었습니다. 

 

 

자리 잡고 앉으면 컵에 물 따라주시고요. 저희는 이제 신나서 뷔페를 둘러보고 집어오게 됩니다.

 

 

 

필리핀아침조식

 

 

 

메뉴를 다양하게 찍어올까 했는데 여기 조식뷔페는 매일매일 조금씩 메뉴가 달라지더라고요. 그게 되게 좋은 점이었어요. 물론 입에 안 맞는 음식도 있었지만 저는 대부분의 음식이 입에 잘 맞았고 또 괜찮았던 음식만 계속 퍼다 먹고 하면 되니까 되게 좋더라고요. 조금씩 메인 고기가 이런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바싹한 베이컨이랑 스파게티라던지 달걀요리는 원하는 형태랑 원하는 재료 말하면 만들어서 자리로 가져다주십니다.

 

처음에 내가 어디 있는지 아실까? 주실까? 불안해서 계속 쳐다보다 눈 마주치고 바로 가져다주셨어요.

 

저는 다 스크램블 에그로 먹었습니다.

 

 

 

 

필리핀호텔조식

 

 

그리고 소시지도 항상 있습니다.  계속 나오는 이런 메뉴들이 근데 맛있기 때문에 좋아요. 또 조금씩 바뀌는 고기들도 괜찮고요. 대신 간이 전부 짜기 때문에 안 먹으려 해도 밥을 많이 퍼먹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음료도 다양하고 디저트에 과일이나 과자 빵 종류도 꽤 맛있고 괜찮았습니다.

 

 

 

세부_렉스호텔조식

 

 

계란은 그냥 아는 맛이지만 아는 맛이라서 맛있고요. 세모모양의 햄도 맛있습니다. 두툼한 고기는 무슨 고기인지는 모르겠으나 돼지 아닐까 싶네요. 맛있었습니다.

 

 

렉스호텔_조식뷔페

 

 

내 입맛에 맞는 위주로 퍼오면 이런 느낌입니다. 근데 빵도 먹고 디저트도 먹을 거라서 충분해요. 저 블루하와이안 음료 달달한 레모네이드 맛입니다. 아주 달고 굉장히 제 취향이었어요.

 

 

필리핀_아침조식호텔

 

 

베이컨은 바싹한 게 맛있고요. 저기 토마토소스에 볶아진 이름 모를 요리로 맛있는데 그냥 저것만 먹기에는 짜서 밥을 같이 퍼옵니다. 예의상 샐러드 몇 개 건져오고 저기 저 지렁이 젤리가 쫄깃한 젤리가 아니고 푹신푹신한 젤리인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왜냐하면 제가 원래 그런 젤리를 안 먹거든요. 저거는 식감이 스펀지 같은 느낌인데 달고 맛있어서 제가 엄청나게 많이 먹었습니다.

 

 

아직도 생각나요. 먹으면서도 어떻게 만든 건지 너무 궁금했다니깐요.

 

 

세부_조식호텔추천

 

계란요리 요청할 때 앞에 깔려있는 다른 재료들 말하면 같이 넣어서 이렇게 해다 주십니다. 당연히 베이컨 맛있는 거 알았지만 스크램블에그에 넣어 먹으니까 더 맛있습니다.

 

 

솔직히 아침조식 신나서 비몽사몽 한 상태로 저것만 세 그릇도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세부_여행_숙소

 

 

그리고 더운 나라라서 과일이 엄청 달고 맛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그런 무맛 느낌의 과일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퍼와서 먹은 저는 참 다 잘 먹는 사람입니다.

 

 

세부_렉스호텔아침

 

 

친구는 빵을 구워서 가져오기도 하고요. 빵을 좋아하는 친구라서 빵 가져올 때는 한가득 가져왔었네요. 근데 빵이 생각보다 종류 많고 맛있긴 했어요.

 

 

 

다른 친구는 잠이 많아서 조식에 못 올 때도 있었고 뒤늦게 올 때도 있고 그랬어요.

 

 

하지만 이제 졸린 비몽사몽 한 상태로 맛있는 거 잔뜩 먹고서 올라가서 다시 잠드는 그런 매력도 있고 그렇게 잠이 깨서 활동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꾸준히 조식 먹으러 일어나고 시끄러우니까 친구도 나름 많이 챙겨 먹으러 내려온 것 같아요.

 

 

 

세부호텔조식뷔페
필리핀호텔조식

 

 

와플도 있고 사실 저기 통삼겹이 튀겨진 느낌의 고기는 맛있는데 정말 너무 많이 짭니다. 엄지손톱만큼 먹고 크게 밥 한 숟갈 먹어야 하는 그런 느낌인데 저는 개의치 않기 때문에 그렇게 잘 먹고 왔습니다.

 

 

 

필리핀조식맛집

 

 

제가 원래는 빵을 먹기는 하지만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제 그릇에는 빵사진이 많지가 않은데 케이크도 있고요. 저 블루베리 잼 같은 게 든 크림치즈 빵을 하나 먹어보게 됐는데 정말 장난 아니게 맛있습니다.

 

 

저걸 두 번째 날인가에 먹어보고 눈이 떠지며 다음날부터 저 빵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면 바로 챙겨 와서 먹었어요. 하루는 저 빵이 없던 날도 있었는데 얼마나 속상하던지 모릅니다.

 

 

 

필리핀여행_호텔

 

 

최대한 다른 메뉴 위주로 찍으려고 같은 거 먹는 건 안 찍었는데 다 비슷해 보이긴 하네요. 아마 제가 베이컨이랑 소시지, 계란, 특정 메뉴를 주로 먹다 보니까 그런가 봐요. 근데 저는 저런 것만 있어도 너무 좋더라고요. 맛있고 말이죠.

 

오기 전에는 벌레얘기나 뭐 그런 것도 본 적 있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호텔 지내는 동안 그런 생각이 들지도 않을 만큼 깔끔하고 밥 잘 먹고 잘 놀다가 왔습니다.

 

 

친구들이랑 가고 친구가 많이 알아봐 주고 해서 아마 더욱 편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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