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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취미&놀기

필리핀 여행다녀온 후기 - 레드 크랩 필리핀 세부맛집으로 유명하다던 곳 다녀옴

by 향랑기사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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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다녀온 세부여행에서 공항에서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다녀온 식당입니다.
 
 
필리핀은 아무래도 해산물이 유명한 곳이라서 해산물맛집이 많지만 친구가 알아본 레드크랩이라는 곳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유명 맛집이라고 해요. 그래서 공항에서 내려서 조금 먼 길을 택시 타고 다녀왔습니다. 저희 숙소는 세부시티고 여기는 막탄 쪽인데 숙소에서 조금 멀지만 택시 불러서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공항에서 어떻게 택시 탈까를 고민했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택시 타라고 엄청 호객행위를 하는데 폰으로 택시 불러서 비교해 보고 저렴한 곳으로 택해서 폰으로 부른 택시 타고 갔습니다. > 그냥 바보같이 레드크랩이라고 했다가 모르셔서 지도 켜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했는데 공항에 있는 택시는 부르시는 금액이 컸어요
 
 
 
 

필리핀여행

 
 
택시가 도착하고는 기사님이 내려서 캐리어를 다 실어주시고 내리면 짐도 다시 내려주십니다. 엄청 친절하셔서 결제하면서 팁도 드렸어요.
 
 
 
이때가 인천공항에서 필리핀공항에 도착하고 처음 차 타고 필리핀 거리를 다닌 건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한국에서도 운전하지는 못하지만 필리핀에서는 절대로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길거리에 엄청난 차들과 오토바이들이랑 그리고 위험한 무단횡단들이 엄청납니다. 강아지들도 길에 엄청 많고요. 가면서 내내 사고 날까 봐 제가 조마조마했어요.
 
 
 

필리핀맛집

 
 
 
마치 한국에 온듯한 예쁜 한글이 있어요.
 
 
그리고 식당 내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한국손님들이 있는 테이블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국사람들한테만 유명한 건가? 하는 마음도 조금 들었어요. 그래도 뭔가 한국사람은 있다는 것 만으로 이상하게 마음 한구석이 안심이 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필리핀막탄

 
 
처음여행 와서 찜질방 같을까 봐 두려웠는데 후덥지근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가게 안은 너무 덥지도 않았고 깔끔하고 테이블세팅도 잘되어있더라고요.
 
 
 
화장실은 뒷문으로 나가서 보면 금방 찾을 수 있는데 엄청 깔끔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나중에 손을 써서 많이 먹어가지고 손 씻으러 다녀왔습니다.
 
 
 
 

레드크랩_택시

 
 
그리고 레드크랩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이얄라몰에 있는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기로 했는데 그에 앞서 우선적으로 써야 하는 페소는 공항에서 조금 환전해 왔습니다.
 
 
 
사실 게 발라먹는게 여간 보통 일이 아닌데 워낙 유명하고 먹어봐야 한다니 반드시 필수죠!
 
 
 
저희는 갈릭버터, 블랙페퍼 맛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갈릭라이스도 주문했어요.
 
 
 

레드크랩_메뉴판레드크랩_음료

 
 
 
그리고 온 김에 산미구엘도 먹어봤고요. 산미구엘 애플도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또 신기한 게 참이슬도 팔아요. 하지만 우리는 여행시작이니까 취할 수 없으니 산미구엘을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망고 쉐이크도 시켰는데 쉐이크라기보다는 그냥 망고 그 자체라고 느껴질 만큼의 망고맛 음료가 약간 물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요.
 
 
 

막탄레드크랩

 
 
그리고 주문을 하게 되면 게를 직접 고르게 됩니다. 근데 저랑 친구들 모두 너무 겁이 많아서 무서워하면서 다가갔네요. 크기도 크고 저렇게 쌓여있으니까 뭔가 무서운 느낌...
 
 
저기서 게를 고르면 직원분이 무게를 재고서 가격을 알려주십니다.
 
 
 
이날 우리의 총무 겸 여행가이드 같은 친구가 마음껏 먹어도 된다 하여 신나는 마음으로 주문을 했다는 행복한 이야기
 
 
 

막탄맛집_레드크랩

 
 
 
테이블에 기본세팅으로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제가 라임 들어간 물을 주네 하면서 홀짝 했는데 마시는 물이 아니라 손 씻는 물이라고 합니다. 엄청나게 친구들에게 놀림받고서 제대로 된 물 다시 먹고 저기에는 열심히 손 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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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세팅이랑 기본 반찬 같은 게 나오게 되는데 저는 너무 맛있었는데 친구들은 별로 안 먹어서 제가 싹 다 먹어버렸습니다.
 
 
 

레드크랩_후기코코넛주스

 
 
 
코코넛 주스 같은 거랑 과자에 뭐 하얀 거를 발라먹는데 겁나 제 취향이라서 계속 먹었어요.
 
 
저랑 같이 여행 간 친구들은 코코넛을 싫어하더라고요. 난 사실 몰랐지만 코코넛이 제 취향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으로 주셨던 코코넛 주스는 제가 세잔 모두 마셔버렸습니다.
 
 
 

막탄먹거리

 
 
그리고 왼쪽부터 버터갈릭 크랩, 갈릭라이스, 블랙페퍼 크랩입니다.
 
 
다른 후기 같은 걸 보니까 블랙페퍼가 제일 맛있다고 그랬고 하나는 모자라니까 버터갈릭은 저희가 그냥 고른 건데 갈릭라이스는 그냥 고슬고슬한 밥 위에 갈릭칩같은게 올라간 게 다였습니다.
 
 
딱히 밥에 간이 되어있지는 않은데 그럴 필요가 없어요. 왜냐면 엄청 간이 세서 밥은 간이 없었어야 합니다.
 
 

산미구엘

 
 
 
산미구엘과 망고주스
 
 
망고주스 보시면 완전 과일 그 자체인 느낌이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목마른데 주스 같지 않은 느낌!
 
 
망고 좋아하시면 엄청 좋아하실 거 같은데... 저도 망고를 좋아하는 편인데 목마르다면 시원한 맥주가 좋지 않을까요.
 
 
 

레드크랩_한국인

 
 
 
산미구엘은 주문하면 뚜껑은 따서 얼음컵과 같이 주십니다.
 
 
너무 맛있고 시원해서 다섯 잔정도 먹고 싶었는데 주문한 음식이 너무 많아서 참았습니다.
 
 
사실 배불러서 먹을 수가 없었어요.
 
 
 

필리핀먹거리

 
 
생김새가 아주 맛있고 화려하게 생겼습니다. 얘네가 아까 우리가 고른 게일 거라고는 상상이 안 가는 생김새이죠.
 
 
나오는데도 아무래도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근데 코코넛 주스도 먹고 음료 먹고 하면서 잘 기다린 거 같아요.
 
 
주문한 크랩이랑 옆에 작은 빵이랑 같이 나옵니다.
 
 
 

필리핀레드크랩

 
 
느낌이 약간 튀겨진 느낌 같던데 우선 크기도 엄청나게 큰 크기에 단단하고 여전히 강해 보이는 게 입니다.
 
 
 

세부여행

 
 
 
빵은 그냥 조금 퍽퍽한 느낌에 빵인데 너무 짜거나 간이 세다고 느낄 때 한입 씩 베어 먹기 좋습니다. 후기에서는 이제 음식이 조금 짜다고 그런 글을 봤는데 제가 필리핀 3박 4일 다녀온 결과 조식도 챙겨 먹고 음식도 많이 먹어봤는데 전체적으로 음식이 전부다 간이 세고 짜요. 그래서 반찬 조금에 밥 많이가 가능합니다.
 
 
 
세 명이서 두 마리 시켰는데 엄청 많아서 사실 한 마리 먹어도 모자라기보다는 적당히 배불렀을지도 몰라요. 어차피 여행 온 거 이것저것 다 먹어봐야 하니깐요.
 
 

막탄여행_음식막탄먹거리

 
 
놀라운 건 뜨거운데 제가 장갑을 끼고 잡았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더 발라먹기 힘들었어요. 살도 많고 크기는 큰데 어렸을 때 이후로 게 발라먹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발라먹으면서도 귀찮은데 또 맛은 있으니 숟가락에다가 살 발라서 크게 한 숟가락 먹으면 성취감과 맛있는 게살이 입으로 들어옵니다.
 
 
잘만 바르고 다리 같은 경우로 잘 바르면 살 크게 발라 한 입 먹을 수 있습니다.
 
 
나만 게걸스럽게 먹는 게 아닌가 싶어 주변을 둘러보면 모두 그렇게 먹고 있습니다.
 
 
장갑 끼고 가위로 부수고 게살 바르는 작은 포크 같은 걸로 살 긁어먹고 합니다.
 
 
 
 

갈릭라이스
레드크랩메뉴

 
그냥 무난한 맛에 갈릭라이스 사실 그냥 밥인데 갈릭칩을 얹은 그런 느낌입니다. 라이스 (feat. 갈릭칩)
 
 
쌀이 달라서 별로이지 않을까 했는데 저는 먹을만하고 괜찮더라고요.
 
 
친구들이 밥은 잘 안 먹어서 저는 밥 잘 먹었어요. 게 먹느라 배불러서 다는 못 먹었지만요.
 
 
 

필리핀_막탄

 
 
블랙페퍼는 양념이 짜기는 하는데 맛있는 양념이기는 합니다. 살발라서 콕콕 찍어먹어도 되고요. 근데 엄청나게 짜기는 합니다. 그래도 맛있어요. 사람들이 제일 맛있다고 한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세부여행

 
 
버터갈릭은 이제 향은 버터향에다가 갈릭칩같은게 올라간 느낌인데 이건 맛이 잘 느껴지지 않은 무난한 맛이랄까요. 그래서 블랙페퍼 먹다가 입이 너무 짜면 버터갈릭 먹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빵에는 뭔가 버터지 이러면서 빵을 찍어먹고 블랙페퍼양념에도 찍어먹어 봤어요.
 
 
양념만 다르지 전체적으로 게가 크고 살이 많아요. 다만 먹는 과정 너무나 고되고 성취감에 비해 노동이 너무 심하다는 건데 모두 추억이 되고 살이 되기 때문에 처음에 망설였던 손가락을 봉인해제 시킨 뒤 본격적으로 손으로 발라먹었습니다.
 
 
나중에 그래서 손 씻는 물이 너무나 뿌옇게 돼버리고 손에서는 블랙페퍼의 향이 납니다.
 
 

막탄_레드크랩

 
 
이거는 레드크랩이랑 같이 나온 밑반찬 같은 건데 한 친구가 먹어보더니 너네는 이거 먹어봤냐면서 어서 먹어보라며 권유하길래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몇 분 뒤에 너무 별로라고 실토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지만 제 친구의 취향은 아닌 음식입니다.
 
 
 

redcrab

 
 
저희는 뒷문 근처에 자리해서 앉았는데 저 풍경너머로 가면 화장실을 갈 수 있습니다.
 
 
근데 제가 갔을 때 손 씻는 세정제가 잘 안 나와서 손을 빡빡 씻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red_crab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한국말은 조금씩 하시고 아주 친절하셨고요.
 
 
그리고 레드크랩 들어오면 카운터 옆에 저렇게 캐리어를 둡니다.
 
처음에 너무 불안해서 마주 보는 편 친구에게 잘 지켜보라고 했어요. 왜냐하면 문이랑 너무 가깝고 누가 들고 튀기라도 한다면 중요물품은 손가방에 있어서 아주 큰일은 안 일어나겠지만 저희 소중한 물품들이 사라질 위기가 있으니깐요.
 
 
근데 다른 분들도 다 아무렇지 않게 저기에 캐리어 두시길래 우리도 쿨한 척 두고 눈으로 감시했습니다.
 
 

레드크랩_막탄

 
 
그 와중에 귀여운 꽃게 모자도 옆에 있어요.
 
 
짜기는 했지만 양념도 맛있었고 살도 실하고요. 해산물이 유명해서 그런지 게도 크고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많이 시킨 것도 있고 진짜 엄청 배부르게 다시 택시 불러서 거의 졸면서 숙소로 갔다가 환전하러 갔네요. 오후 5시 넘으면 차가 엄청 막힌다는데 그래서 택시에서 다시 졸았습니다. 그리고 숙소도착해서 내일 일정을 위해 기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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