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남자 더스타일 기초세트
오빠랑 같이 지내다 보니까 스킨로션을 따로 쓰게 되더라고요 물론 같이 써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 이왕 사용하는 거 남자전용을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항상 제가 골라주게 됩니다. 아니면 귀찮아서 인지 영 직접 찾아 나서서 구매하지를 않더라고요. 오빠피부는 복합성피부인데 기름진 곳은 기름지지만 겨울이라 건조한 곳은 또 엄청 건조해지기도 하고 자칫하면 여드름도 많이 나는 피부라서 항상 고민하면서 기초세트를 고릅니다.
항상 맘에 너무 드는 기초세트를 찾아도 더 좋은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하나에 정착하지 않고서는 다른 제품을 찾아보고 사용해 봅니다. 그래서 꾸준히 사용하는 제품이 다른 편이고 운이 나쁘면 맘에 안 드는 제품이 걸려서 최대한 많이 사용해서 다음 제품을 구매하기도 해요. 예전에는 올인원 제품으로 된 걸 사줬었는데요. 남성 제품에는 올인원이 많더라고요 오빠도 바르는 걸 귀찮아하고 끈적이는 걸 싫어하니까 올인원으로 구매했지만 향이 너무 머리 아픈 향이라고 절반정도만 쓰고 새 걸로 바꾼 적도 있었어요.
사실 향은 취향에 갈리는 거라 잘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썼으면 하는 바람에 찾아보다가 보닌 기초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했기 때문에 향이나 질감을 미리확인해보지 못한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배송도 빠르고 포장도 예쁘게 되어있어서 선물용으로 줘도 너무 좋았을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선물한 거나 마찬가지이지만요. 겨울철이다 보니까 수분과 보습이 좋은 제품으로 찾아봤습니다.
히노키 수를 기반으로 하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베이직한 기초라인 제품입니다.
히노키 수는 히노키의 가지나 잎을 분별증류번으로 추출한 천연 식물로 피부 진정 효과 및 수분공급을 극대화시켜준다고 합니다. 또 마치현, 백차, 포도, 지실 추출물이 같이 있는데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유지해주면서 수분을 보호하고 번들거림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안 그래도 스킨 로션도 잘 안 바르려고 하고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선크림도 잘 안 바르니까 한 번 바르고 촉촉함이라도 오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요즘 피부를 보면 많이 거칠고 하얗게 일어나는 것 같았어요.
스킨과 에멀전이 조그마한게 두 개 같이 들어있습니다. 오빠는 자주 까먹기도 많이 해서 아마 아주 오래 사용할 듯해요. 가격도 이 정도면 비싼 편도 아닌데 용량이 꽤 넉넉해서 한 번 구매하고 오래 쓰면 가성비 좋을 듯합니다. 애프터쉐이브라고 쓰여있는 게 스킨제품입니다. 세안이나 면도를 한 후 보습감을 주는 제품이라 그런 것 같고 사실 저는 잘 모르겠지만 보통 같이 진행하시겠죠? 오빠도 면도하고 나면 안 그럴 때도 있지만 피부에 트러블이 날 때가 많아요 그럴 때 직후에 관리를 잘해서 진정시켜줘야 여드름으로 되지 않고 붉어졌다가 가라앉고 그러는 것 같더라고요. 애프터쉐이브는 얼굴이나 목에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주시면되고 에멀전은 얼굴이나 목에 펴 발라주듯 부드럽게 발라주시면 됩니다.
용량은 큰게 135ml / 작은 게 35ml입니다.
질감은 꽤 묽은 편입니다. 오빠는 끈적끈적한 걸 싫어하는데 이건 바르고 나서 끈적한 느낌이 없다고 해요. 흡수도 잘되는 것 같고 발림성도 좋습니다. 다만 향이 아주 강한 편인데 제가 처음에 향을 맡고는 아빠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했거든요. 오빠도 사용하면서 향이 너무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약간 전형적인 남성제품의 향기라고 해야 할까요 아주 강한 향입니다. 물론 바르고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은은하게 바뀌기는 하지만 너무 남자 향수냄새 같아서 처음에는 향을 못 맡고 사서 이런 일이 생긴 건가 했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괜찮아졌습니다. 원래는 상큼한 향을 좋아하는데 진한 향수냄새라서 바를 때마다 강렬해요. 이제 사용한 지 거의 한 달 정도 되어가는 것 같은데 보습력이 좋고 촉촉함은 꽤 오래 유지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오빠만 꾸준히 잘 발라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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